사노라면...
취향도 고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산길을 오르다가 하산하는 하얀 강아지를 만났다.
이 강아지는 내 앞에서 멈춰서 꼼짝하지 않았다.
주인 아저씨가 아무리 끌어도 꿈쩍도 하질 않고 귀여움을 떨었다.
한 눈에 봐도 사랑받는 강아지가 분명해 보인다.
사실, 난 강아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강아지는 첫 눈에 보아도 귀엽고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 만큼 내 마음을 끄는 강아지도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역시 취향이란 우리가 솔직하다면 고정된 것은 아닌가 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