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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조정석의 미친 악역 연기가 돋보인다

볼영화는많다/배우

by 산삐아노 2020. 5.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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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감독의 [뺑반(2018)]을 무료로 볼 기회가 생겼고 조정석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보기로 했다. 

'뺑반'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뺑소니전담반'을 줄인 말이었다. 

뺑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와 엘리트 조직 내사과에서 강압수사때문에 뺑반으로 좌천된 은시연이

뺑소니 용의자이자 각종 비리 주범인 F1레이서출신 사장 정재철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친다. 

범죄 액션 영화임에도 인지도 있는 여배우들이 제법 등장한다.

은시연 역을 맡은 공효진, 그녀의 상사이자 야심가인 내사과 윤과장 역은 염정아,  윤과장과 경찰대 동기이자 뺑반 우계장 역은 전혜진. 

뺑반 에이스 역에는 류준열이 나온다. 폭주족에서 경찰로 개과천선한 서민재역에 나름 어울린다.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나오기도 했고 무료로 봐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는데 대중적인 평이 아주 나쁘다. 

레이싱 연출이 별로였다는 이유라고 한다. 무료로 보면 영화에 좀 관대해지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이성민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의 연기를 좋아해서 무척 즐거웠다. 

서민재를 입양하고 카센타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관 역으로 나온다. 

민재네는 뺑반 사람들의 아지트같다. 훈훈한 장소다. 

이 영화에서는 그 어떤 배우보다 무엇보다 조정석의 연기가 돋보인다!

조정석의 악역 연기, 괜찮다. 인상적이다. 전혀 다른 사람같은 느낌을 준다. 이 영화의 재미는 조정석의 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조정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감안한다면 5점대는 너무 짜다. 

시간 때우기 위해 충분히 볼 만한 영화다.

나처럼 조정석과 이성민의 연기를 영화 속에서 만나는 기쁨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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