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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순 수제비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21. 11. 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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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새싹인 보리순을 구입했다. 무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너무 질겨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수제비로 먹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보리순을 믹서에 갈아서 흰밀가루, 통밀가루, 감자전분 약간과 함께 반죽을 했다.
녹색이 무척 보기 좋은 반죽이 되었다.
일단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에 몇 시간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수제비를 끓였다.

채수에 감자, 양파, 느타리버섯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끓이다가 수제비를 떼서 넣어서 15분 정도 더 끓였다.
끓인 수제비에 김, 생파, 깨를 더해서 먹었더니 정말 맛있다.
보리순 수제비맛이 나름 독특하게 맛이 좋다.
봄에는 쑥 수제비, 가을에는 보리순 수제비를 해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리순은 우유보다 4.5배의 칼슘, 시금치보다 5배의 철분, 18배의 칼륨이 들어 있다고 한다.
항산화작용,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걸로 이야기한다.
보리순이 질겨서 수제비나 칼국수로 먹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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