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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식인 우주괴물의 숙주가 된 인간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by 산삐아노 2021. 11.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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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가 올 10월 중순에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는데, 이제서야 [베놈(2018)]을 보다니... 

베놈은 마블의 대표적인 빌런 캐릭터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악당이라고. 

우주괴물이자 빌런. 악덕 기업주에 의해 지구에 떨어진 우주생명체 심비오트인 베놈은 지구에서 살기 위해서 인간 숙주가 필요한데, 베놈은 에디 브룩이라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를 자신의 숙주로 선택한다. 

에디는 악덕 제약회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다 해고되어 루저로 전락된 상태. 

이 루저인 에디를 숙주로 삼은 베놈 역시 우주괴물 사이에서는 약체인 루저. 

지구생명체를 양식으로 생각하는 이기적 존재인 베놈이 정의감 넘치는 에디를 숙주로 삼는다는 설정은 황당해보이면서도 흥미로운 점이 있다. 인간의 양면성이 극단화되어 정의로운 측면은 인간숙주로, 살인하는 악한 측면은 우주괴물로 설정해서 한 몸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정의로운 인간이 에디는 베놈의 살인과 식인를 나쁜 놈으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용납하고 악한 우주괴물 베놈은 에디에게 매료되어 노덕적 감화를 받아 무자비한 살육을 자제한다는 설정. 

에디가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 라이프 파운데이션 회사의 대표인 칼튼 드레이크 박사. 이 박사는 노숙주와 같은 약자를 자신의 실험체로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악한 인물. 

이 박사는 결국 또 다른 심비오트, 심비오트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라이엇의 숙주가 된다. 

결국 베놈-에디와 라이엇-드레이크박사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베놈-에디는 라이엇-드레이크가 심비오트들을 지구로 데려와서 지구를 점령하고자 하는 야망을 막기로 한다. 

에디의 전 여친인 애니는 새로 사귄 남친과 함께 전 남친인 에디를 도와준다. 참으로 쿨한 관계다. 

살인과 식인을 거침없이 벌이는 악한 빌런인 베놈이 나름 귀엽게 생겼다는 것. 

[베놈]을 보다 보니까 [베놈2]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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