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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길의 낙엽푸대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1. 11. 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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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에 들어서니 벚나무길의 낙엽을 푸대에 쓸어담아 쌓아둔 모습이 눈에 띠었다. 

어제는 벚나무길의 낙엽이 거의 눈에 띠지 않는 대신 여기저기 푸대들이 놓여 있었다. 

낙엽을 쓸고 담느라 수고가 많으셨겠다. 

낙엽은 대부분 푸대 속으로 들어가 아마도 농촌의 퇴비로 팔려갈 듯하다. 

낙엽이 거의 다 사라진 벚나무길은 낙엽이 뒹구는 부산스러움은 없어지고 싸늘할 정도로 깔끔하다. 

벚나무는 거의 더는 떨어뜨릴 잎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아직 남아 나무에 매달려 있는 벚나무잎은 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떠나가는 가을을 느끼게 해주겠지.

오늘 산책길에 돌아오니까 우리 동네길에서도 아저씨들이 분주히 낙엽을 푸대에 담고 있었다. 

이 길은 은행나무길이라 은행잎들로 노랗게 덮혀 있었는데... 노란 길은 원래의 보도블록 색으로 돌아가리라. 

낙엽이 사라지니 좀더 겨울에 가까와진 듯하다. 

 

(보충) 재작년에도 낙엽수거 작업은 있었다. 11월24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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