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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살인자] 불량형사와 백수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범죄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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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21. 3. 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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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감독의 첫영화인 [반가운 살인자(2010)]는 범죄 코미디. 김동욱 감독은 젊은 시절, 앞서 [신라의 달밤(2001)][주유소 습격사건(1999)][투캅스3(1998)][깡패수업(1996)][돈을 갖고 튀어라(1995)]와 같은 코미디 영화의 조연출 경험이 있다.

그런데 김동욱 감독은 이 영화 한 편을 찍고 더는 영화관련 이력이 없다. 1970년생이니까, 지금은 50대로 들어섰는데... 영화계를 떠난 걸까?

이 영화 스토리를 살펴보면, 동네 백수 아저씨와 불량형사가 힘을 합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한다.

백수는 유오성이, 불량형사는 김동욱이, 불량형사로 골머리를 썪는 반장은 김응수가, 그리고 백수의 딸로는 심은경이 출연한다. 

김응수 배우를 이 영화에서 만나서 반가웠다. 김응수 배우는 수많은 영화의 연기력 뛰어난 조연으로 출연해 낯이 익다. 

유오성이 맡은 백수 김영석은 실패한 가장으로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와 미국으로 피아노 유학을 시켜주겠다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네의 연쇄살인범에게 목숨을 내어주고 생명보험을 타기로 결심하고는 연쇄살인범을 뒤쫓는 어이없는 인물이다. 연쇄살인범이 비오는 날 하이힐 신은 여성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여장까지 감행. 

백수의 딸로 나오는 심은경은 역시 연기 잘 한다. 이 영화 속에서 특별히 심은경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연기만은 최고!

불량청소년으로 나오는 이미도도 반갑다. 개성 있는 외모로 연기생활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이미도 배우에게 박수!

 

스토리에 무리수가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인 코미디이니까, 시간 떼우기용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 

이 영화도 벌써 10년이 더 된 영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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