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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꿈과 환상을 안겨주는 매혹적인 이미지들

볼영화는많다/애니

by 산삐아노 2014. 12. 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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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한 마디로 최고다.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한 작품으로 처음 접한 것은

바로 텔레비젼 만화시리즈 <미래소년 코난(1978)>이었다.

 

 


미래소년 코난 (0000)

Conan, The Boy in Future 
9.1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
출연
오하라 노리코
정보
드라마, 애니메이션, 코미디 | 일본 | 21 분 | 0000-00-00

 

 

2008년에 지구의 5대륙이 거의 물에 잠기는 인류멸망의 위기상황에서 필쳐지는 이야기다.

(이 만화시리즈를 만들 때만 해도 2008년은 30년 후의 미래였지만,

우리에게 2008년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2008년도 수년을 지났고, 아직 5대륙은 무사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파괴가 지구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살고 있다.)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에 빠진 것은 <미래소년 코난> 때문이 아니라

<이웃집 토토로(1988)>를 보고 난 후였다.

 

 


이웃집 토토로 (2001)

My Neighbor Totoro 
9.2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히다카 노리코, 사카모토 지카, 이토이 시게사토, 시마모토 스미, 다카기 히토시
정보
애니메이션, 드라마 | 일본 | 88 분 | 2001-07-28

 

이웃집 토토로에는 사랑스러운 가공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먼지귀신을 비롯해서 도토리 나무 요정인 토토로, 네꼬버스 등

정말 잊을 수 없는, 상상의 존재들이다.

나는 이웃집 토토로를 프랑스 대학 극장에서도 보았다.

프랑스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기를 대단했다.

 

프랑스에서 대학극장에서 본 또 다른 작품으로는 <모노노케 히메(1997)>다.

 

 


모노노케 히메 (2003)

Princess Mononoke 
9.2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마츠다 요지, 타나카 유코, 모리시게 히사야, 미츠코 모리, 니시무라 마사히코
정보
판타지, 애니메이션 | 일본 | 150 분 | 2003-04-25

<이웃집 토토로>만큼 내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지만,

인간의 과도한 개발을 경고하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충분히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DVD로 보내게 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초기 작품인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1979)>.

 

 


루팡 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

Lupin III: Castle Of Cagliostro 
7.9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루비 말로우, 제이미슨 프라이스, 알프레드 소어, 마야우치 코헤이, 웨인 안토니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 일본 | 116 분 | -

 

유럽의 배경 속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 모험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 애니메이션도 나름 재미있긴 했다.

 

그런데 <이웃집 토토로>만큼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14)

Howl's Moving Castle 
9.1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정보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멜로 | 일본 | 119 분 | 2014-12-04

 

하울의 성에 대한 상상력은 참으로 흥미롭다. 여러세상으로 통하는 성이라... 정말 환상적이지 않는가! 

마법사와 마녀, 마법이 등장하는 세계, 그야말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다. 

자신을 90대 노파로 만들어버린 마녀를 소피는 저주하기는 커녕 상냥하게 돌봐주는 따뜻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애니메이션에도 상상의 존재들이 등장하지만 무엇보다도 하울의 성의 동력인 '칼시퍼'가 재미나고 사랑스럽다. 

마지막부분, 소피의 키스로 허수아비에서 사람으로 되돌아왔지만 소피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왕자 이야기는 우리를 웃게 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었다는 프랑스의 콜마르, 가보진 못했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벼랑위의 포뇨(2008)>도 잊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9.4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스가와라 분타, 타마이 유미, 이리노 미유, 나츠키 마리, 카미키 류노스케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일본 | 125 분 | 2002-06-28

 

길을 잃어 도착한 터널 저편의 이상한 세상.

이 세상에도 정말 신기한 존재들이 가득하다.

특히 얼굴 없는 요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름날의 악몽과 같은 이야기.

 


벼랑 위의 포뇨 (2008)

Ponyo on the Cliff 
8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나라 유리에, 도이 히로키, 야마구치 토모코, 나가시마 카즈시게, 아마미 유키
정보
가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일본 | 100 분 | 2008-12-18

 

 

인간세상을 동경한 물고기소녀는 어떤 점에서 인어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였다. 

뽀뇨(왜 포뇨라고 한 걸까?)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바다위를 달리는 뽀뇨의 모습이 영화가 끝난 뒤 한동안 눈 앞에서 어른거렸다.

그 장면은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 특히 기운이 없을 때라면 더더욱.

 

그리고 고생물기의 바닷속 생명체들이 헤엄쳐 다니는 바닷물 속 풍경도 .

 

아무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극장에서 다시 상영해서 정말 좋다.  

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지 못했었다.

이번에 극장에서 보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그리고 히사이시 조의 음악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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