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등산배낭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4. 2. 4. 12:48

본문

사노라면...

잊고 있던 일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있다.

 

요즘 잔뜩 쌓인 사진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가 발견한 사진 한 장.

2015년 1월 14일 오대산 등산갔을 때 들고 갔던 배낭 사진.

이 배낭은 수 년 전 노숙자분을 위해 기증했던 배낭이다. 

이제 더는 이렇게 큰 배낭을 지고 산행을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이 사진을 보다 보니 큰 배낭을 지고 이렇게 겨울에도 산을 올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 속을 걸으며 산길을 걷던 일이 당시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즐거운 추억이다. 

언젠가 다시 겨울 산행을 할 일이 있을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