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퇴행의 노년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는 <요양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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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풍경(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저자

한광현 지음

출판사

지식공감(도) | 2012-05-0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고령화 사회란 전체 인구 중에서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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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꾸며쓴 듯한 어색한 글솜씨는 그다지 호감이 가질 않지만,

사회복지사인 저자가 경험하고 담은 이야기들은 귀기울여 들을 만하다.

 

나이들 부모가 없으니까 '부모님의 노후를 어떻게 해아 하나'하고 고민할 일이 없어,

요양원의 삶이 나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았다.

 

치매가 걸리거나 다른 이유로 의식이 퇴행해가는 노년을 맞게 된다면 정말 힘들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가 들어 두뇌퇴행을 경험할 가능성은 있다.

나이들 정도로 살지 못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과연 요양원이 답일까?'하는 질문이 내 머릿 속을 맴돈다. 

'자신이 살던 집에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의 방향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