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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익어가던 모과는 어디 갔을까?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5. 10.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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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에는 모과나무가 많다.

모과나무는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했던가.

하지만 우리 동네 모과나무가 끄덕 없는 것을 보면

그만큼 농약을 열심히 쳐서 벌레가 도저히 살 수 없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다.

 

 

햇살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서 모과가 앞서 노랗게 익어가는 것도 있고

아직 노랗게 익지는 않고 푸른 빛을 띠고 있는 것도 있다.

 

 

아침마다 동네 공원을 오가면

나날이 익어가는 모과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컸다.

 

 

사진 속의 모과는 9월말의 모습인데,

며칠 전 모과 대부분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맹독성 농약을 쳐서 키우는 모과나무의 모과를 누가 따간 것일까?

궁금하다.

 

잘 익어 떨어진 모과 하나 주워서 현관에 놓고 싶어 하던 친구는 올해도 모과를 하나도 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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