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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즐거운책벌레

by 산삐아노 2015. 10. 3. 13:20

본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큰 글씨 책)

저자
칼 필레머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 2015-08-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 8만년의 ...
가격비교

 

미국 코넬 대학교 칼 필레머 교수가 1000명의 노인 인터뷰를 통해서

얻은 삶의 지혜를 역은 책.

이 노인학 전문가는 노인들이 지혜가 있다고 확신하고

그 믿음 위에서 노인들을 인터뷰하고 정리해서 책으로 내놓았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앞서 그가 내놓은 사랑의 지혜를 담은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 책은 사랑과 결혼을 슬기롭게 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내용을 받았다.

따라서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면 사랑과 결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다수라는 뜻이리라.

만약 사랑과 결혼에 실패한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 볼 만하다.

 

그리고 삶의 지혜를 엮은 이 책도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삶을 행복하게 꾸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역시나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면 행복하지 않는 사람이 그 만큼 많다는 뜻일 것이다.

 

사실 삶의 지혜를 엮은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가 이후에 내놓은 사랑의 지혜를 담은 책을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삶의 지혜를 받은 책의 한 부분을 좀더 장황하게 엮은 것이

사랑의 지혜를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이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행복한 결혼생활,

행복하게 일하기,

자녀와 행복한 관계맺기

행복한 노년

살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행복은 선택

 

1. '행복한 결혼'이 되려면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찾으라는 것

평생 친구가 될 사람을 찾으라는 것,

열심히 대화하라는 것

상대를 배려하라는 것

현명하게 싸우라는 것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라는 것

화가 나면 하루를 넘기지 말고 풀라는 것

 

2. 행복한 일이 되려면

돈을 많이 벌 직업이 아니라 즐거운 일을 택하라는 것

좋아하는 일을 처음부터 찾지는 못해도 포기하지 말고 찾으라는 것

싫어하는 일을 할 때조차 배울 수 있다는 것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목표가 있고 자율성이 있는 일을 하라는 것

 

3. 자녀와 좋은 관계 맺기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라는 것

자녀 중 더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절대로 표를 내지 말라는 것

자녀 양육에 체벌은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것

부모의 자녀사랑은 내리사랑이기에 부모가 져줘야 한다는 것

 

4. 행복한 노년

나이드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노년도 좋은 때다.

젊을 때부터 건강을 위해 노력하라

행복한 노인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대체로 사후세계를 믿음).

다만 죽은 후 남은 가족들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다.

새로운 관계맺기를 위해 노력하라(ex. 배우면서)

미리 노후의 삶터를 준비하라(ex. 노인거주시설 등)

늙는 것을 인정하라

 

5. 후회없는 삶을 위해

항상 정직하라

기회가 주어지면 포착하라

여행을 다녀라

배우자를 정할 때 신중하라

너무 늦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자신에게 관대하라

 

6. 행복은 선택

삶은 짧기 때문에 지금 주어진 것을 집중하고 즐겨라

인생 속에서 슬픔과 고통을 겪더라도 기쁘게 살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

(걱정거리가 너무 많으면 하루 한 가지만 걱정하라.

걱정되면 미리 대비하라.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둬라.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 행복할 수 있다.

(삶의 순간순간을 음미하라.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라)

기도하라.

(다수의 행복한 사람은 종교적 믿음, 영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무신론자도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실을 극복할 힘을 준다.

그리고 행복한 종교인들은 타인의 종교에 관대하다.

이들은 깊은 신앙은 좋지만 광신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접받고 싶으면 대접하라

(남이 내게 하길 바라지 않는 것을 나도 남에게 해서는 안 된다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고 공감하라)

 

어쩌면 새로울 것도 없는 지혜다.

어떤 생각은 내 것으로 갖고 있고 어떤 생각은 아직 내 것이 아니지만 알고 있고 어떤 생각은 그냥 흘러보내기도 했을...

 

이 책에서 내게 가장 깊이 다가온 말은

우르술라 라우터바흐 76세 할머니가 남긴 말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뭔가 일이 크게 잘못되고 있는 순간조차 기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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