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나무와 박태기나무의 꽃이 만발한 아파트 화단

사노라면...

꽃 덕분에 행복하다.

 

작년 우리 아파트 꽃사과나무가 벌레의 침입을 받아 심각하게 병들었었다.

꽃사과 꽃이 예쁜데, 벌레 때문에 나무가 죽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올봄에 예쁜 꽃을 활짝 피운 것이 아닌가!

 

 

(꽃사과나무)

 

꽃이 얼마나 예쁜지!!!

분홍색도 아니고 빨간색도 아니고 진달래색도 아니고... 뭐라 말할 수 없는 독특한 빛깔의 꽃을 피우는 꽃사과나무.

꽃사과 나무꽃이 흰색이라고 하는데...

어쨌거나 사진으로 그 예쁜 모습을 담기는 역부족이었지만 그래도 한 장. 

 

그리고 꽃사과꽃과 더불어 내 발길을 사로잡는 우리 아파트의 또 다른 진분홍색꽃.

바로 유다나무. 유다가 목매어 죽은 나무라고 이름이 유다나무란다.

진짜일까? 

 

 

(박태기나무)

 

우리나라에서 이 나무 이름이 박태기 나무다.

꽃이 조롱조롱 어우러져 매달려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때로는 30개의 꽃이 함께 매달리기도 한다고.

 

아파트 화단의 꽃잔치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