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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전쟁의 상흔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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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15. 6.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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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2014)

Ode to My Father 
7
감독
윤제균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정보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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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은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가장을 그려냈다.

주인공 덕수는 6.25때 함흥에서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가장이 된다.

남동생을 대학 보내기 위해 독일광부로 일하고

여동생을 결혼시키기 위해 베트남전쟁 속으로 돈벌러 간다.

그러다 장애인이 된다.

 

영화는 6.25 전쟁이 만들어낸 가장,

가족의 생계를 꾸리고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꿈은 접어버리고

역사의 굴곡 속에서 온 인생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가장인 장남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황정님,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이라는 화려한 캐스팅 덕분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충분히 흥미로왔다. 

 

황정민의 노인 연기도 눈길을 끄지만,

김윤진의 오열하는 연기 역시 대단하다.

장영남의 연기가 이 영화 속에서 특별히 돋보이지는 않는다.

오달수의 연기는 어느 영화 속에서나 감초역할로 비슷하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국기 하강식에서 경례를 하는 모습에서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길을 걷다가도 멈춰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어처구니 없던 그 시절.

 

해방 이후 한국의 현대사를 개인사를 관통해서 한 번 훑어내린 느낌이다.

이산 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벌써 60년이 훌쩍 넘어 당사자가 죽어감으로써 역사 속에 묻히려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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