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최고 약자가 악한 영웅이 되기까지
[조커]에 대한 영화평이 좋아서 꼭 극장에서 보자, 싶었다. 일단 '조커'라는 인물을 설득력있게 잘 그렸다고 생각된다. 진짜 부모를 알지 못하는 입양아, 가난한 한부모가정에서 자랐고,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진 사람.정신병원신세를 지다가 병원에서 나와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면서 병든 어머니를 돌보며 사는 중년남성. 동료에게 조롱당하고 불량청소년들에게조차 폭행을 당하며 산다. 사회는 가난해서 병원에 가기 힘든 그의 무료상담, 투약의 기회조차 박탈한다. 가난, 질병, 고독에 시달리는 아서 플렉은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전혀 행복하지 않는 아서를 그의 어머니는 '해피'라고 부르고 행복할 일이 없어 웃을 일도 없는 그지만, 불편함, 괴로움,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이 생길 때면 기괴한 웃음을 멈출 수 없다...
볼영화는많다/배우
2019. 10. 2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