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 커피 '시다모'와 공정무역 다크 초콜릿 '이퀄'

사노라면...

향과 맛이 주는 특별한 행복감도 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는 초콜릿은 먹지 않기로 했다.

유기농 초콜릿도 구하기도 어렵고

맛있는 초콜릿도 드무니까.

 

굳이 맛없고 몸에도 나쁜 초콜릿을 먹어야 할까?하는 의문과 함께 먹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공정무역 다크 초콜릿 '이퀄'

설탕이 너무 들어가서 단 것이 흠이지만 블랙 커피와 함께 먹을 때 나쁘지 않다.

게다가 공정무역 초콜릿이니 도움도 될테고...

 

 

 

 

그리고 오랜만에 커피 한 잔.

20대 초반에는 커피를 즐기기도 했지만 위장병이 심해지면서 커피를 피하게 되었다.

그래도 요즘은 어쩌다 가끔 마시기도 한다.

 

이 커피는 이디오피아 시다모 커피.

카페인 함량이 낮다고 한다.

신맛과 구수한 맛이 부드럽고 향이 좋다.

원두를 갈아서 준비한 덕분에 더 맛좋은 커피가 된 것 같다.

 

친구 덕분에 맛좋은 커피를 마시는 기회를 얻었다.

 

블랙 커피와 다크 초콜릿과 함께 하는 오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