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삐아노의 꿈놀이터 :: <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 9살 소녀의 행복한 순간들

 


속눈썹 위에 올라 앉은 행복

저자
민느 지음
출판사
삼성출판사 | 2004-06-01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너무 부끄러워서 선생님을 깨물고 말았어의 저자 민느 나탈리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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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녀 클레망스가 느끼는 행복한 순간들을

멋진 그림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럴 만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렸을 때 느꼈던 행복한 순간을 생각해 보았다.

 

여름날 낮잠을 자는 내게 얇은 이불을 덮어주던 할머니의 손길,

햇살 가득히 들어오던 이층 마루의 따사로움,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다같이 도넛을 만들던 시간,

동생들과 함께 학교, 가게, 은행, 문방구, 병원, 영화관 등의 공간을 가정하고 각자 돌아가며 역할놀이를 하던 때,

레이스가 달린 하얀 블라우스를 옷장에서 꺼내보던 즐거움,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유치원을 오가던 길,

어린이들을 위한 자동차에 올라타고 즐거워하던 아버지의 환한 웃음,

넓고 부드럽고 따뜻했던 어머니의 품속,

샌드위치와 우유로 점심식사를 하던 할아버지 곁에서 할아버지가 나눠준 빵조각의 맛,

겨울날 할머니가 뜨거울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준 신발을 신고 깡총거리며 학교가던 시간,

아버지와 떠났던 여행길에서 안개낀 대관령 고개에서 발목이 잡혔던 그날...

 

그리고 보니 행복한 순간을 셀 수가 없구나.

그동안 떠올리지 않아 잊고 있었던 그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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