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 산책때 만난 길고양이.
줄무늬에 갈색빛을 띠는 이 고양이는 벌써 두 번째 만난다.
하천가 풀숲을 어슬렁어슬렁 다니는 이 고양이는 마치 숲을 걷는 호랑이를 연상시킨다.
사진기를 알아챈 고양이는 재빨리 달아났다.
고양이가 너무 빨리 달아나서 미처 찍지 못하고 고양이의 동선을 시선으로 쫓아가보니 나무 아래 또 다른 고양이가 있었다.
혹시 새끼 고양이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하천가의 이 지역은 이 길고양이의 영역으로 보인다.
하천가의 구역에 따라 다른 길고양이들이 영역을 정해두고 살아가는 것 같다.
보충>
이틀 후 그 고양이를 다시 만났다. 나를 째려 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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