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삐아노의 꿈놀이터 :: [제미니맨], 복제인간도 인간인가?

이안 감독의 영화라는 이유 때문에 [제미니맨]을 꼭 보고 싶었다. 

10월 9일에 개봉했으니 개봉한지 채 2주가 되지 않았지만 제미니맨 상영관이 적다. 

[제미니맨]은 [조커], [말레피센트2]에 밀린 것 같다.

그리고 이제 곧 다른 영화에게 상연관을 내줄 것이니 서둘러 영화를 보러 갔다. 

평일 저녁이긴 했지만 관람객이 얼마되지 않았다.


깔끔한 영상,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고요하고 정적이며 평화로운  아름다운 배경은 화려하고 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멋진 대비를 이뤘다.  

3D 영상으로 관람해야 영화의 묘미를 더 잘 알 수 있다고 하는데 2D로 관람한 것도 조금 아쉬운 점. 


액션 영화가 그렇듯 스토리는 단순하다. (스포일러 있음)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은퇴한 50대 초반의 유능한 킬러, 

하지만 그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그와 그 주위 사람들을 살해하기 위해 뒤쫓는 자들. 

숨기고 싶은 것이 있는 자들은 비밀을 아는 킬러를 가만히 둘 수 없다.

그런데 그 킬러를 쫓는 자가 이상하다. 킬러와 꼭 닮은 젊은이. 

알고 보니 50대 킬러와 20대 킬러는 DNA가 같다. 다시 말해서 킬러는 자신의 복제인간에게 쫓긴다. 


영화는 복제인간을 도구화하는, 무기화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담고 있다. 

복제인간도 인간인가? 그래서 인권이 있는가? 라는 질문.

윌 스미스의 1인 2역이 완벽하다. 

그런데 어떻게 젊은이역을 소화했는지가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다. 

실제로 그는 만 51세다. 20대의 젊음은 영상의 기술 때문인지? 아니면 분장술? 


어쨌거나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인데 주목받지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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