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산삐아노의 꿈놀이터 :: 천국의 아름다움을 품은 곳(프랑스, Cap Frehel과 La Latte를 잇는 길)

작년 여름, 그리도 소망했던 브르타뉴의 Cap Frehel에 갔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여름 휴가철이 되지 않으면 자가용 없는 사람은 가기 어렵다.

 

결국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그곳에 발을 딛는 순간, 

'내가 천국에 왔구나' 싶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곳은

지금껏 곳곳을 수없이 여행을 다녀보았지만 그 어떤 곳도 천국같다는 감동을 준 곳은 없었다.

자연풍광이 그토록 마음을 자극한 것은 생전 처음이었다.  

 

보라빛 히드(bruyere)와 노란색 난장이 아종(Ajoncs nains)이 만발한 그곳은

내가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풍광이었다.

 

사진은 나의 감동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맨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부지런히 해안을 따라 걸어서 La Latte성에도 가보았다.

오히려 성에 대한 감흥은 기대보다 못했다.

개인 소유의 성이라서 입장료도 비싸고.

 

 

 

 

 

작렬하는 여름 태양 아래 야생꽃들의 색채에 취한 채 부지런히 발을 놀리며 걸었던 그 날을 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언젠가 그곳을 다시 한 번 더 갈 수 있을까?

그곳보다 더 아름다운 곳을 내 생애 마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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