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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린스 1호점 '산모퉁이' 카페 , 놀이터를 닮은 공간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by 산삐아노 2019. 5.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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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사원 MT때, 말로만 듣던 부암동에서 참가자들과 짧은 산책을 했다.

산책 도중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지나갔다.

커피프린스 1호점 근처에는 형광노랑과 분홍색의 돼지저금토이 매달려 마치 길 안내를 하는 듯하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이었던 이 카페는 지금은 '산모퉁이' 카페다. 

능금나무길 75라는 주소도 왼편에 보인다. 

카페에 들어가려면, 철격자문을 밀고 들어가면 된다.

노란 자동차가 눈길을 끈다. 

이 카페는 11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오전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우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서. 

바깥 정원도 보이는데, 정원에는 고릴라, 팬더, 강아지와 같은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5월 토요일 오전, 따뜻한 햇살과 녹음을 즐기면서 카모마일 차 한 잔을 했다. 

커피 프린스 1호점에 걸맞는 음료라면 당연히 커피를 맛보는 것이 적절했을 듯 싶지만...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아서...

차를 마시고 뒷 마당 쪽으로 나가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보았다.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지만, 스파이더맨, 캡핀 아메리카 등의 마블 캐릭터 대형 피규어가 놓여 있는, 재미난 놀이 공간같은 곳이 나온다.

그곳을 감상하고 다시 뒷마당에서 위를 올려다 보았다.

저렇게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감상할 수도 있다.  

요즘 제법 햇살이 따가우니, 차양과 파라솔을 쳐둔 것은 잘한 선택이다. 


이곳에는 들어오는 입구에도 그리고 뒷 마당에도 말석상들이 있다. 

타도 된다고 해서 한 번 타보았다. 

왼편 뒷쪽으로 보이는 어린이용 빨강 자동차도 주변을 한 번 쓱 둘러보고(혹시나 타지 말라고 할까봐...) 한 번 타 보았다. 

내 몸에는 너무 작았지만 동심으로 돌아가서...


나는 이곳 카페 전체가 꼭 놀이터를 닮았다 여겨졌다. 

아니, 각종 동물들의 모형이 눈에 띠는 동물농장같기도 하다.

단체방문이라 개인행동을 자제했지만,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이곳 여기저기를 좀더 기웃거리면서 혼자 놀았을 성 싶다. 


사진으로 담지 않은 재미난 것들은 직접 둘러보면서 감상하시길!

즐거운 토요일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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