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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의 선물] 꼬마와 도둑의 우정이야기

메리크리스마스

by 산삐아노 2016. 10. 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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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감독의 [노엘의 선물(2014)]은 원제가 'Le pere noel', 번역하면 '산타할아버지' 다.


1. 사실 산타의 선물이라든가, 산타할아버지라든가 이런 식의 우리말 제목이 달렸다면 

난 이 영화를 벌써 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노엘의 선물이었기 때문에 노엘이 사람이름이라고 그냥 생각했기에 지금껏 이 영화를 보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노엘은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다. 차라리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우리말 제목을 붙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2.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난 이야기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6살 앙투완이 자러 방에 왔을 때였다. 

산타복장의 도둑이 앙투완 네 아파트 베란다에 실수로 불시착.

앙투완은 정말 산타라고 생각한다. 


앙투완은 집요하게 도둑을 따라가면서 결국 도둑과 금붙이 털이에 가담한다.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움직이게 하려면 금이 있어야 된다는 믿음 때문에

썰매를 타기 위해서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하늘나라로 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는 산타의 썰매를 꼭 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앙투완은 결국 도둑 산타가 진짜 산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앙투완과 도둑청년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모험으로 친구가 된다. 

앙투완은 도둑 청년 덕분에 하늘나라에 간 아빠를 더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도둑 청년은 도둑질에서 손을 떼고 건실한 청년으로 거듭난다는 훈훈한 이야기.


3.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전의 아름다운 파리 풍경을 보여준다. 

지붕 위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의 전구장식, 에펠탑의 야간조명, 야간조명으로 환한 놀이기구 등

파리 풍경을 보는 재미도 크다. 



4. 영화를 보다 보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기분이 든다. 

크리스마스 75일 전!

올해는 크리스마스 이브때까지 일을 해야 하지만, 의미 있는 일이라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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