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하면 내 머리 속에는 Apigne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호수들을 봐 왔지만
Apigne는 특별하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그곳을 보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명상하는 순간에도 난 Apigne를 떠올릴 때가 많다.
평화롭고 고요하고 적막한 곳.
수 년전이지만 11월 중순의 Apigne모습이다.
산책을 할 때 주로 Apigne를 찾았던 기억은 지금도 편안하고 평화로운 순간에 대한 기억이다.
그곳을 찾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Apigne에 가면 사람구경은 힘들다.
하지만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바다도 강도 가지지 못한 모습을 Apigne는 갖고 있다.
잔잔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 번씩 Apigne를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다.
파리의 테러에도 Apigne는 여전히 평정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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