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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Edinburgh)에서의 배회(2012.11.7. 스코틀랜드)

나들이예찬/나라밖나들이

by 산삐아노 2015. 11.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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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바람이 불면서 흐린 날이면 언젠가부터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가 떠오르곤 한다.

정확히 3년 전 11월 7일, 난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시내를 배회하고 있었다.

 

 

East Princes Street Garden을 내려다 보며 Princes Street를 걸었고, 

 

 

공원에서 스코틀랜드 풍의 건물들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Edinburgh Castle도 바라보면서 공원을 가로질렀다.

 

 

그리고 이 길의 이름은 정확히 떠오르지 않지만, 난 왕립 식물원을 향해서 부지런히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 길을 잃었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Inverleith Park으로 들어섰다.

연못에서 갈매기떼들도 보고...

 

 

공원 주변 고풍스러운 건물 풍경이 낯설어서 아름다워보였다.

 

 

공원풍경 정말 쾡하다....

 

 

마침내 식물원에 가서 발품을 팔아 열심히 구경하고 

 

 

식물원을 나와서...

 

 

뉴타운길을 지나

 

 

Royal Scotish Academy와 National Gallery of Scotland 곁을 지나

 

 

이번에는 Dean Village로

 

 

조용하고 아담한 마을이다.

 

정말 하루종일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않고 부지런히 걷고 또 걸었던 하루였다.

결국 Dean Village는 제대로 구경하지는 못했다.

완전히 탈진.

 

하지만 행복한 걷기로 충만한 하루.

사진을 통해 3년 전 시간으로 되돌아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11월의 에딘버러는 겨울 초입으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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