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냄새가 나는 헌책
사노라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옳음을 확인하게 된다. 나는 헌책을 즐겨 사는 편이다. 같은 책이라면 굳이 새책을 살 이유를 찾지 못한다. 또 절판되어 새책으로 살 수 없는 책이라면 헌책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도 알라딘 중고서점 사이트에서 헌책을 한 권 구입했다. 절판되어 새 책으로 구입할 수 없는 책이었다. 인터넷상으로 이 책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난 제일 낮은 가격을 선택했다. 그래서인지... 책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 물에 젖어서 얼룩이 진데다가(사실 이것은 큰 문제는 아니다)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책이었다. 가끔 아주 오래된 책(20세기 초반부)을 구입하면 이런 곰팡이냄새가 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 오래된 책도 아니다. 90년대 후반의 책인데....
사노라면
2014. 8. 24.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