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의 패튜니아꽃
사노라면... 식물의 생존, 번식능력에 놀란다 엉뚱하게도 하천가 풀들 사이에서 패튜니아꽃 두 송이가 고개를 내밀었다. 도대체 이 꽃들은 어디서 온 걸까? 고개를 갸우뚱. 걷다보니 어디서 왔는지 알게 되었다. 다리 위를 장식한 화분에 패튜니아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그렇다면 풀밭의 패튜니아가 꺽꽂이는 아닐테고... 이 다리로부터 씨앗을 보낸 것으로 밖에... 다리에서 풀밭의 패튜니아꽃까지의 거리는 약 1000보 정도 떨어졌다. 제법 떨어진 거리인데... 씨앗을 참 멀리도 보냈네. 어떻게 보냈을까? 패튜니아씨가 바람으로 날아가지는 않았을 것 같고... 그렇다면 새가 먹고 배설한 씨앗으로 자란 것일까? 아무튼 식물들의 영역확장 능력이 대단하다. 놀랍다.
사노라면
2020. 6. 20.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