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아메리카] [천하장사 마돈나], 트랜스젠더에게 마음을 열게 하는 영화
'트랜스젠더'는 내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다. 생물학적으로 남자인데 여성으로 정체화한 사람, 생물학적으로 여성인데 남성으로 정체화한 사람. 이들은 나의 세상 속에서는 낯선 사람이다. 내가 '트랜스젠더'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본 것은 딱 한 번뿐이었지만,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만남이 나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나름의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본 영화들 가운데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한 아래 두 편의 영화, 와 는 M to F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트랜스 젠더를 진지하게 접근하면서도 코미디 장르로 만들어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잘 만든 트랜스젠더 영화들이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무거운 주제일수록 코미디로 접근하는 것이 ..
볼영화는많다/성적 다양성
2014. 11. 1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