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서 만난 꽃, 풀, 새(경기도 성남시)
탄천 주변을 걸었다. 얼마만인가? 비록 자연하천으로 조성되지는 못했지만,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 야생화, 풀이 자리를 잡아 정돈되어 보인다. 여름의 끝, 가을의 시작. 풀의 꽃들이 아직은 만발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름도 다 알지 못하는 풀들이 매단 꽃, 풀의 녹색꽃들은 우리가 꽃인지도 잘 알지 모르고 지나가지만 풀은 어김없이 계절에 맞춰 꽃을 피운다. 한삼덩굴. 수꽃도 암꽃이 있어 수꽃은 원추꽃차례, 암꽃은 수상꽃차례라고 한다. 흥미롭다. 왼편에 보이는 꽃은 원추꽃차례다. 꽃이 축 늘어진 이 풀은 돌피일까? 갈대와 빛깔이 비슷하지만 꽃이 성기니까 달뿌리풀일까? 풀들을 분간하는 것은 어렵다. 이 신기하게 생긴 노란 꽃은 괴불주머니의 꽃이다. 그런데 눈괴불주머니일까? 괴불주머니도 여러종류가 있으니까... ..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4. 10. 1.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