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카페 <마루>의 겨울풍경
지난 해 가을에 들렀던 상원사 카페 , 이번 겨울에도 다시 들렀다. 잠시 짬을 내서 일부러 그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사람이 없었다. 큰 변화는 없어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이곳 창에서 보는 풍경이 달라졌다 . 창으로 눈 덮힌 산이 보인다. 이 분재는 있었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창을 통해 밖을 보면 상원사 동종이 있는 건물이 오른편에 있다. 무엇보다도 이 그림이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 기분이 잔뜩 나는 그림인데, 어린 동자승들이 화려하게 색색깔로 포장된 선물에 둘러싸여 있다. 한 동자승의 손에는 아이폰이, 다른 동자승 손에는 인형이 쥐어져 있다. 동자승도 이 시대의 보통 어린이와 다를 바 없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 같다. 다른 종교의 축제를 즐기는 동자승의 모습에서..
나들이예찬/먹고마시고자고
2015. 2. 3.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