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익어가는 10월: 꽃사과, 은행, 모과, 붉나무, 찔레꽃, 맥문동, 산수유, 노랑코스모스, 코스모스 열매
2020.10.16 by 산삐아노
5월의 흰꽃들(2008년 5월)
2014.05.15 by 산삐아노
10월의 산책에서는 무엇보다 열매들이 많이 눈에 띤다. 나무와 풀들은 한 해의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다. 탐스런 열매들에 감탄하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 바라보곤 한다. 풍요롭다. 그래서 가을이 좋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10. 16. 13:22
벌써 수년 전에 찍은 사진이다. 지금도 산에 오르면 이 흰꽃들을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매년 기후변화가 너무 심해서 꽃도 나무도 언제 피어야 할지 언제 잎을 달아야 할지 혼돈스러울 것이다. 우리도 변덕스러운 자연의 달력에 익숙해져야 한다. 산에 올라서 이 꽃들을 찾아봐야겠다. 이 5월의 흰 꽃들은 모습 만큼이나 향기가 아름다워서 더욱 우리를 사로잡는다. 팥배 나무꽃. 이 꽃을 보려면 조만간 근처 산에 올라야 한다. 팥배나무들이 무리지어 자라는 곳에서 이 귀여운 흰꽃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때죽나무꽃. 고개를 땅으로 드리우고 피는 꽃이 종같다. 지금 우리 아파트 정원에도 때죽나무꽃이 만발해 있었다. 산딸 나무꽃. 꽃잎이 넉장인 것이 인상적이다. 찔레꽃. 장미과의 이 꽃을 보면 어린 시..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4. 5. 15.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