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공작: 하리미와 종이모자이크 박스
사노라면...손으로 만들기에 집중하는 일이 명상의 일종임을 깨닫는다.이사구로 토모코의 [작은 생활]을 읽고 나서 난 바로 하리미 만들기에 착수했다.하리미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쓰레받기라고 한다.평소 집안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쓰레받기에 불만이 많았던 터였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마분지 같은 종이로 만들면 좋겠다 싶었는데, 친구가 좋은 조언을 건넨다. 작년 촛불집회에서 사용했던 피켓을 이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만들기 법이 안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일단 하리미 사진을 유심히 관찰해서 만들어 보았다.피켓의 크기 내에서 만들어야 해서 가로세로 28센티미터의 정사각형을 잘랐다. 28센티미터는 나누기가 좋은 숫자라는 점도 작용했다.28센티미터를 4등분했을 때 7센티미터가 되서 딱 떨어지는 숫자라서 하리미 만들기에..
사노라면
2017. 12. 2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