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방황하는 청년이 깡패 두목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
조세래감독의 [스톤(2013)]을 보게 된 것은 박원상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였다. 영화는 바둑을 소재로 삼았다. 아마추어 바둑기사인 민수가 우연히 깡패두목 남해의 바둑선생이 되면서 마침내 방황을 접고 바둑기사로서의 자기 인생을 펼쳐나간다는 것이 스토리의 큰 줄기다. 민수역을 맡은 조동인 배우는 낯설다. 남해역을 맡은 김뢰하배우는 이미 연기 잘하는 조연으로 낯익은 배우다. 그런데 김뢰하의 연기는 어디선가 본 듯한 연기였다. 생각해 보니 안성기배우가 떠오른다. 박원상은 남해의 충복인 깡패로 나온다. 박원상의 연기는 어느 정도 자기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그의 연기가 재밌다. 민수는 한부모의 가정에서 자랐고 어머니는 화투도박에 빠져있다. 그 영향 때문인지 민수도 내기도박을 하곤 한다. 프로기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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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6.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