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몇 % 부족한 재난 코미디 가족영화
2012년 초고층주상복합건물의 화재참사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를 만든 감독, 김지훈감독이 다시 거의 10년만에 또 다른 재난 영화 [싱크홀(2021)]을 선보였다. 이번 소재는 서울 내 신축빌라가 싱크홀에 빨려들어감으로써 벌어지는 재난상황이다. 과연 서울시에 영화 속에서처럼 깊디 깊은 싱크홀이 생기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재난영화긴 하지만 비현실적인 SF수준의 재난 영화 아닌가 싶다. 스토리는 무척 단순하다. 싱크홀에 빠진 빌라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가 초반부에 펼쳐지고 싱크홀이 벌어진 후 싱크홀 속에 갇힌 일부 빌라 사람들의 재난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사적 노력, 그리고 구조, 해피엔딩. 일부 죽는 사람도 나오지만 주요 인물들은 거의 다 생존함으로써 재난영화의 결말을 지나치게..
볼영화는많다/유머
2022. 1. 2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