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인질카논] 따뜻한 미스터리 단편집
올겨울 미야베 미유키 읽기는 계속이다. 컨디션이 안 좋으니 다른 일을 하기보다 읽기 즐거운 소설책 읽기로 쉴 겸 놀 겸하고 있다.[인질카논]은 96년 일본 문예춘추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북스피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모두 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인질카논, 십년 계획, 과거가 없는 수첩, 팔월의 눈, 지나간 일, 산 자의 특권, 새어나오는 마음이다. 1) '인질카논'은 자정이 넘은 시간, 편의점에서 벌어진 인질극 이야기다.회사 송년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쓰코란 여성이 집 근처 편의점을 들렀을 때 강도가 들이닥쳐 편의점을 돈을 훔쳐 달아난다. 이 사건은 '헬멧남'이라 불리는 사사키 슈이치라는 정비소 수리공과 치매 할아버지가 관련되어 있다. 헬멧을 벗지 않는 습관, ..
즐거운책벌레/소설
2019. 1. 27.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