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교에서 내려다 본 하천풍경 변화4(2020.10.1-11.24)
인도교에서 내려다 하천풍경 포스팅 4번째다. 이번 포스팅은 가을풍경이 되겠다. 10월 첫 날은 아직 푸르다. 하천의 섬이 많이 자랐다. 장마때 사라진 거위들의 보금자리가 자꾸 눈에 밟힌다. 늦은 햇살 아래 하천풍경은 황금빛이다. 인도교에 있는 사람들(나 포함)의 그림자가 하천가에 드리워졌다. 하천 속의 섬이 더 자라서 둘이 붙어보인다. 10월 중순에 들어오니까 풀도 나무도 붉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두 섬이 만나는 곳 오른편에 백로가 보인다. 아래쪽 섬 왼편 끝부분에 흰뺨검둥오리 커플이 보인다. 10월 늦은 오후의 하천풍경이 흐릿하다. 11월에 들어서니 하천풍경이 완연히 달라졌다.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울긋불긋. 왼편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바뀌었고, 오른편 벚나무길의 벚나무들은 훨씬 더 붉어졌다. ..
사노라면/변화의 매혹
2020. 12. 3.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