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하늘에 묻는다] 장영실의 희생 덕분에 한글이 살아남았다는 상상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하면서 외출자제를 권고하는 메시지로 소란스러운 일요일, 결국 하천가 산책을 포기하고 집에서 영화나 보자 싶었다. 그래서 보게 된 것이 허진호 감독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하면,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로맨스물을 만들어내는 감독 아닌가? 그런 그가 만들어서인지 장영실과 세종의 관계가 신하의 왕에 대한 충성을 넘어 로맨스처럼 보일 지경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장영실은 세종때 과학기술자이다. 물시계, 해시계를 만들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장영실은 왕이 탈 가마제작을 감독하던 중 가마가 부러져서 관직을 잃고 곤장 80대를 맞았다는 기록이 있다. 곤장 80대를 맞고 장영실이 죽었는지 장애인이 되었는지 몇 살까지 살다가 죽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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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