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몇 분 남지 않았다!
사노라면... 주관적인 시간구획을 하기도 한다. "내일부터 진짜 새해다! 내일이 구정이니까."라고. 양력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1월1일부터 음략달력으로 한 해가 끝나는 음력 12월 30일까지를 난 지난 해와 한 해를 연결하는 어떤 통로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마치 지옥과 천국 사이 연옥이 있다는 것처럼. 그래서 이번 1월1일부터 2월 18일 오늘까지 꼭 49일을 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새해로 나아가기 위해 워밍업하는 시기로 생각했다. 49일이라는 숫자가 어찌 49제를 연상시킨다.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는 중간 단계의 기간인 49일. 아무튼 그러다 보니 오늘 하루 나름 바빴다. 해가 정말로 바뀌기 전에 마무리 지어야 할일들을 하느라. 지난 크리스마스때 해 둔 장식들도 치우고..
사노라면
2015. 2. 1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