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순 하천가꽃잔치: 애기메꽃, 사상자, 뽀리뱅이, 큰방가지똥, 쇠별꽃 ...
5월 중순은 봄의 절정인 듯하다. 하천가의 꽃도 4월과는 차이가 난다. 애기메꽃이 방긋 웃는다. 연분홍 웃음이 반갑다. 큰방가지똥의 노란꽃이 피었다. 이제 개망초의 달걀 후라이 꽃도 심심찮게 보인다. 수레국화의 파란꽃이 노란 갓꽃과 보라유채 사이를 비집고 피어났다. 백로의 계절인가. 백로가 눈에 많이 띤다. 하천에는 부들이 쑥쑥 자라오른다. 큰금계국의 노란꽃도 쉽게 눈에 띤다. 붉은 토끼풀 꽁지꽃들이 부케처럼 어우러져 핀 모습이 참으로 예쁘다.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봄까치도 아직까지도 계속이다. 물가에는 노란꽃창포의 꽃이 화려함을 뽐낸다. 물억새도 쑥쑥 키를 키운다. 소리쟁이는 연두빛 열매를 맺고 익어간다. 작은 새들의 만찬이다 사상자의 작은 흰꽃들도 차례차례 귀여움을 겨룬다. 깜찍한 흰꽃을 피우는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5. 21.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