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헛웃음 웃게 하는 좀비영화
날씨는 덥고 만사 귀찮고 영화나 볼까 하고 좀비영화 [부산행]을 보러 나섰다. 기왕 보는 김에 스크린 X로 보자며 돈도 좀 썼건만... 스크린 X, 정말 어이없다.스크린 양쪽 벽도 화면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는 높이 산다.하지만 그것이 입장료를 그만큼 올릴 만한 것인지는 좀... 딱 1000원만 입장료를 더 한다면 나도 큰 불만 없지만, 그 이상은 ...앞으로 스크린 X는 안 볼 생각이다. 좀비영화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내용이 뭐 대단히 기대할 것은 없고...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어이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차례로 죽고 결국 꼬마와 임산부만 살아남는다는 설정이 글쎄...공유가 죽기 전 회상하는 장면은 참으로 황당스럽기만 하다. 유치하다. 다만 기차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좀비 무리의 표현. 재미있었다. 영..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2016. 8. 2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