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화단의 가을맞이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니까, 일년생 화초들은 시들어간다. Basil이 제일 먼저 수명이 다해가네. 몇 번 밤사이 창을 열어놓았더니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병이 들어서 죽어갔다. 다 죽고 한 그루가 남았을 뿐인데 그것도 시원치 못하다. 세이지도 컨디션이 나빠보인다. 세이지는 다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추운가? 벌레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화분이 적당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습기가 너무 빨리 증발하는 화분 때문에 더 상태가 나쁠 수도 있다 싶어서 일단 화분을 옮겨주었다. 한 번 지켜봐야겠다. 그외 허브로는 스피아민트와 로즈마리가 있긴 하다. 로즈마리는 얼마 전에 사온 거라서 아직도 싱싱하고 스피아민트도 올 겨울만 잘 나면 괜찮을 것도 같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는 화분 정리를 했다. 밖에다 새..
놀고배우고/녹색손
2014. 10. 8.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