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도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동네 도서관 종합자료실에 들어서니까 입구쪽에 이렇게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인형으로 장식해 두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사실 예수의 탄생을 부처의 탄생보다 더 축하할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예수의 탄생을 이토록 축하하는데는 크리스마스가 상업적 축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내게 크리스마스는 한겨울로 들어섰다는 느낌과 더불어 한 해가 마감된다는 기분을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아마도 남반구 사람들은 내 생각에 완전히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눈사람과 친구인 산타클로스만 보더라도 크리스마스는 눈이 내리는 겨울날을, 산타클로스의 붉은 옷은 겨울 속의 온기를 뜻하는 것으로 그냥 내 마음대로 생각한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행복한 겨울날을 기원하는 인사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다.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2014. 12. 6.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