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을 건너
사노라면... 멀리서 벗이 찾아오는 기쁨을 맛보는 날도 있다. 대학때 친구들 중 만나고 있는 친구는 몇 명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같은 과 친구들은 거의 만나고 있지 않다. 내가 애쓴 만큼 친구들이 애쓰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내가 더는 그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않자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친구들과 소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거의 20년만에 한 친구에게서 전화연락이 왔다. 그리고 나를 만나러 내가 사는 동네까지 찾아와 주었다. 내가 그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 벌써 20년 전이고 그리고 그 친구가 네게 답장을 하지 않으면서 나도 더는 그 친구에게 연락하지 않게 되서 연락이 완전 끊겼었다. 만나고 보니 그리 변한 점은 없었다 . 간만에 연락해 오는 동창생들은 대체로 다른 목적이 있거나 아니면 세월이 흘렀으니 ..
사노라면
2015. 4. 29.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