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 상, 다중인격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도서관의 종합자료실은 문을 닫았다. 그래서 8월에 예약해둔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상권도 언제 받게 될지 알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문자가 왔다. 예약도서를 찾아가라고.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잠깐 주저했다. 도서관에 가야할까, 말아야 할까? 하지만 [세상의 봄] 하권을 8월초에 읽고 이제서야 상권을 읽게 되었는데, 지금 포기하면 언제 이 책을 읽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도서관 책도 반납해야 했다. 연체한다면 언제까지 미뤄야 할지... 코로나 증가세가 언제 꺾일지도 알 수 없고...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예약도서를 찾았고 빌린 책도 반납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받은 [세상의 봄..
즐거운책벌레/소설
2020. 9. 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