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상원사의 계단길, 가을과 겨울 모습
오대산 상원사는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 가려면 버스에 내려서도 제법 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지난 가을에 갔을 때와 올 겨울에 갔을 때 똑같은 계단길을 걷는 데도 기분이 영 달랐다. 그래도 수년 전 한 겨울보다는 이번 겨울에 이 계단길 오르내리기가 쉬웠다. 그때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걷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눈이 살짝 덮힌 상황이라서 계단길도 걷기가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오르기에는 계단이 제법 많긴 하지만 참 아름다운 계단길이라 생각된다.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5. 1. 25.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