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장사 극락보전과 보광전의 용들에 관한 기억
지난 23일 남장사에 화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니 화재가 난 곳은 남장사 '중궁암'. 본관인 남장사와 중궁암은 거리가 있다. 중궁암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남장사의 극락보전과 보광전에 가 본 적이 있다. 불현듯 남장사 방문때 찍은 사진들을 들춰보았다. 상주 남장사를 가 본 적은 벌써 3년 전, 2017년 5월 17일이었다. 통일신라의 역사적 공간. 진감국사가 창립한 절이다. 일주문의 편액에는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노악산남장사'라고 쓴 글자가 보인다. 일주문에는 조선후기 건축기법과 조각기법이 잘 나타나 있어 귀중한 자료로 여겨져왔다. 범종루가 보이고 열린 문 양쪽으로 사천왕상 불화가 보인다. 범종루에 있는 범종, 법고, 목어가 보인다. 그리고 계단 위쪽으로 극락보전의 모습이 살짝..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20. 10. 25.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