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허동구] 절로 미소짓게 하는 지적 장애아동의 이야기
박규태 감독의 [날아라 허동구(2007)]은 집안에서 지내는 추석연휴의 무료함을 걷어내준 영화였다.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영화였다. 지능은 떨어지지만 해맑은 미소와 엉뚱한 행동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주인공 허동구 덕분이다. 박규태감독에게 [날아라 허동구]는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이자 지금껏 연출한 유일한 작품이었다. 그는 [달마야 놀자(2001)] [박수건달(2012)] 등 각본과 각색을 주로 해왔다. 이 작품에는 원작이 있었다. 대만 베스트셀러 소설 왕수펀 작가의 [나는 백치다]가 원작이었다. [나는 백치다]에는 아이큐 70인 펑티에난이 중학교에서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 그리고 펑티에난의 억척스러운 엄마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주인공 허동구는 11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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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4.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