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사도 하고 선물도 챙기고
사노라면... 고마운 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한 해가 끝을 향해가는 요즘,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을 챙겨야 할 시간이다. 오랜만에 손글씨로 카드를 써는 것이 영 어색하다.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은 것만 같다. 워낙 컴퓨터로만 글을 써서 그런지.. 마음을 담아 글도 쓰고 정성껏 만든 선물도 챙기고... 아직도 이렇게 챙겨야 할 사람이 있으니 내 삶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고마워할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한 인생이겠나.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좋다.
사노라면
2014. 12. 2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