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안겨주는 새싹들
겨울내내 베란다 정원은 방치상태였다. 세이지와 민트는 그냥 스스로 살아남도록 두었다. 베이즐은 일년생이니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씨앗도 남기지 못했다. 제비꽃은 겨울추위에 차례로 시들어버렸다. 알팔파도 한련도 다들 떠나고 시든 잎들과 흙만 화분에 남았다. 요며칠 날씨가 풀려 베란다에 나가보았더니 새싹이 자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꼴은 형편없지만. (빈 화분에 제비꽃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봄은 봄이다!!) (다 시들어가던 세이지도 새싹이 하나 둘 고개를 내밀어 상당히 자라 있었다.) (민트는 원래 베란다에서 겨울을 잘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잘 자란다. 새 잎이 많아졌다.) (알팔파는 모두 죽었다 생각했는데, 어찌 이렇게 자라있었다. 어찌된 일일까?) 실내로..
놀고배우고/녹색손
2015. 3. 17.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