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노란꽃과 벚나무의 분홍꽃이 어우러진 하천가(3월 마지막 일요일)
지난 일요일 오후 하천가 산책을 나갔을 때 였다. 개나리 노란꽃도 만발했지만 벚꽃도 하나둘 피기 시작했다. 개나리는 꽃이 지기 시작했다. 초록색 잎이 눈에 띤다. 하지만 벚꽃은 꽃봉오리를 단 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하천 건너편을 바라보니 분홍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사회적 격리로 답답해진 사람들이 하나 둘 하천가로 내려와서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은 마스크를 했다. 초록색도 더 짙어졌다. 부모랑 밖에 나온 아이들 모습도 보인다. 유모차와 자전거타는 아이들. 하천가 곳곳에는 기존의 풀들을 자르고 땅을 일궈 다른 식물들을 심으려고 분주하다. 하천가도 인위적으로 수시로 개입해서 심고 뽑는 등 끊임없이 손을 대는 도시의 화단임을 알 수 있다. 집오리들이 살던 곳도 이제 풀들이 많이 자라올랐다. 집..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4. 2.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