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꼭또(Jean Cocteau)의 고양이, 그리고 작은 전시회
Jean Cocteau의 그림엽서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고양이 그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쓱쓱 낙서처럼 그린 고양이 그림을 가만히 보면 고양이의 발이 참으로 요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의 발은 고양이의 정체성을 잘 가지고 있는데 이 그림 고양이는 마치 새의 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하지만 알록달록 색상과 고양이의 표정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엽서다. 내가 장 꼭또의 그림들은 만나 것은 아주 오래전, 프랑스 Menton의 Musee du Bastion(보루 박물관이라고 해야 하나?) 이 박물관은 17세기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에 만든 건축물, 보루를 이용한 것이다. 장 꼭또가 1955년에 처음 Menton(망똥)에 들렀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곳으로 산책을 다녔나 보다. 그의..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4. 9. 24.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