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뷔랑의 [오색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APAP, 2007), 벚꽃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산책길
벚꽃이 만발한 4월, 벚꽃에 이끌려서 산책을 하는 중이었다. 걷다 보니, 안양시공공예술 프로젝트의 하나인 설치예술품이 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한 천정이 벚꽃과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이 작품의 작가와 작품 제목이 무엇인지 안내판을 찾아 좀 두리번거렸지만 찾지 못했다. 돌아와서 검색해보니까 이 작품은 프랑스 예술가인 다니엘 뷔랑(Daniel Buren, 1938-)의 [오색찬란한 하늘 아래 산책길(APAF, 2007)]이었다. 벌써 15년 전 작품이었다. 이 길을 걸은 것이 처음도 아닌 데 벚꽃 때문인지 이 길이 더 멋지게 다가왔다. 원래 이 자리에는 장미덩굴이 있었다고 한다. 그 장미덩굴을 없애도 이 형형색색깔의 지붕을 흰 기둥 위에 받쳐둔 산책길을 만들었다고. 다니엘 뷔랑(안양시 공공예술 프로..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2. 4. 13. 15:47